A2O는 이수만이 세운 A2O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로, 보이그룹 A2O 소울 15명과 걸그룹 A2O 라이트 9명을 합친 24명이 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구조다. 두 팀은 2026년 10월 12일 킨텍스 쇼케이스로 공개되고 데뷔곡은 13일 발매됐으며, 음악과 콘셉트는 서로 다르다. 멤버 구성과 데뷔곡은 확정됐지만 명칭의 뜻, 유닛·솔로 라인업, 정규 활동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이름은 자주 들리는데 'A2O가 정확히 뭐냐'고 물으면 설명이 막힌다. 먼저 사람부터 보자. A2O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세운 회사 'A2O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다.
이수만은 2023년 SM을 떠나며 하이브와 3년간 국내 프로듀싱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 경업금지 조항이 2026년 2월 말 풀렸고, 이번 데뷔가 국내 복귀 첫 결과물이다. 오랜 SM 파트너였던 유영진 프로듀서가 두 그룹의 데뷔곡을 작사·작곡하며 함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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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헷갈리는 지점이 여기다. A2O는 단일 그룹이 아니라, 한 세계관 아래 두 팀을 동시에 띄운 프로젝트다. 보이그룹 'A2O 소울'(SOUL) 15명과 걸그룹 'A2O 라이트'(LITE) 9명, 합쳐서 24명이다.
| 그룹 | 유형 | 인원 | 데뷔곡 |
|---|---|---|---|
| A2O 소울 | 보이그룹 | 15명 | 슈퍼스타 |
| A2O 라이트 | 걸그룹 | 9명 | 네온 |
보이그룹 A2O 소울은 한국인 5명과 외국인 10명으로 짜였고, 한국·중국·일본·태국 출신이 섞여 있다. 두 팀은 'A2O 코스믹 에픽'이라는 하나의 세계관과 '소울라이트'라는 설정 행성을 공유한다. 다만 음악과 콘셉트는 서로 다르게 간다. 즉 세계관은 하나, 팀은 둘인 구조다.
왜 처음부터 24명을 한꺼번에 띄웠을까. 소속사는 멤버 조합에 따라 유닛과 솔로로 가지를 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큰 풀을 먼저 세팅해두고 거기서 여러 팀을 파생시키는 방식인 셈이다.
걸그룹에 관심이 쏠린다면 A2O 라이트를 보면 된다. 한국·일본·중국·태국·미국 출신 9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팀이고, 2013년생이 3명 포함돼 평균 나이가 15.1세로 어리다.
데뷔곡은 '네온'이다. 두 팀은 2026년 10월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웰컴 투 소울라이트' 쇼케이스로 공개됐고, 데뷔곡 음원은 다음 날인 10월 13일 나왔다.
뉴스를 제대로 읽으려면 공개된 사실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나눠야 한다. 확정된 건 두 그룹의 인원과 국적 구성, 데뷔곡, 공유 세계관 정도다.
반대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도 많다. 'A2O'라는 이름이 무엇의 약자인지는 설명되지 않았고, 소속사가 예고한 '멤버 조합 기반 유닛·솔로' 활동의 구체적 라인업과 정규 활동 로드맵도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더. 데뷔 직후 A2O 라이트의 한 중국 멤버 가족 회사를 둘러싼 임금 체불 '의혹'이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다만 이는 커뮤니티발 주장 단계이고, 금액의 성격도 불분명하며, 소속사 공식 입장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실로 단정하기 이른 단계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판단을 미루고 지켜봐야 할 지점은 분명하다. 첫째, 24명을 어떻게 쪼갤지, 즉 유닛과 솔로의 실제 구성이다. 둘째, 쇼케이스성 공개를 넘어선 정규 활동과 컴백 일정이다. 셋째, 해외에서 먼저 활동해 온 이수만 프로듀서의 특성상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이 어떻게 붙을지다.
여기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대응도 지켜볼 대목이다. 이 발표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멤버 수와 데뷔곡 정도만 '확정'으로 두고, 나머지는 열어두는 편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