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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는 8월 13~14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명백하다며 대정친목회 평의원 참여 등 단체 활동을 근거로 들었다. 방어 논리였던 '친일인명사전 미수록'에 대해서는 선정 기준 미달로 보류된 것일 뿐 면죄부가 아니라고 반박하면서도, 활동의 적극성과 반복성은 떨어진다고 함께 인정했다. 연구소가 후손 연좌제식 비난은 경계하며 논란의 본질을 개인 단죄가 아닌 역사 인식·성찰의 문제로 규정했다는 점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