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서장훈은 2013년 농구 은퇴 뒤 2015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예능에 안착해, 지금은 토크·진행·조언을 오가며 주 6일 방송에 나온다. 출연작이 많아 막막해 보여도 '아는 형님'은 토크, '미운 우리 새끼'는 진행,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조언으로 역할을 나눠 보면 캐릭터가 선명해진다. 세 역할이 합쳐진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마지막에 두면 입문 순서가 완성되니, 자신이 궁금한 모습부터 고르면 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재산 규모보다 부자가 된 사람의 삶과 사연을 따라가는 EBS 방문형 교양예능이다. 출연자 분야가 제조업부터 요식업, 환경 사업까지 넓어 회차마다 결이 크게 다르다. 그래서 유행하는 클립부터 보기보다, 역경 극복형·현장형·따뜻한 사연형 가운데 취향에 맞는 회차로 진입하는 편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