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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방송되는 MBC '결혼지옥' 185회는 재혼 가정에서 열일곱 살 첫째 아들이 가족을 피해 방에 은둔하는 '1순위 부부' 사연을 다룬다. 그동안 재혼가정 사연이 계부·계모와 자녀의 관계를 주로 조명했다면, 이번엔 친모가 이혼·재혼·동생의 출생을 아이에게 설명하지 않은 소통의 공백이 갈등의 뿌리로 지목된다. 편집으로 갈등이 압축되고 미성년 자녀 사연에 시청자 반응이 갈려온 전례가 있는 만큼, 은둔이라는 결과보다 그 배경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9월 1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 이호선이 체중 지적에 "오은영 박사와 나 중 누가 더 뚱뚱하냐 묻는데 내가 압도적"이라고 응수해 화제가 됐다. 화제의 핵심은 두 사람의 공동 출연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면서 상대의 무례를 되받는 이호선 특유의 화법이 상담 예능의 새 얼굴로 통했다는 데 있다. 프로그램 포맷과 이호선이 '오은영급'으로 불리는 맥락을 알면 이 장면이 왜 클립으로 퍼졌는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