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딸 민서가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고, 아내 한수민이 SNS로 축하 소식을 알렸다. 예원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하고 선화예고 무용부로 이어진 정통 코스에 3년 연속 장학생 이력까지 더해진 결과다. 다만 합격한 대학명과 전형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추측을 사실처럼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

박명수가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했다. 웹예능 '할명수'에서 딸 민서의 수시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그는 "우리 아이가 대학교에 좀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아이 수시 합격 발표 나는 날"이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밖에서는 이른바 대운 명당을 찾아가 절을 하며 합격을 빌었다고 한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아내 한수민은 자신의 SNS에 "합격을 축하해. 행복하자"는 문구가 적힌 축하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무한도전 시절 특유의 엄살과 투덜거림으로 웃음을 주던 그가, 이번엔 딸의 앞날 앞에서 진짜로 애를 태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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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식이 반가운 건 그것이 오래 쌓아 온 과정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민서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예능에서 박명수가 딸의 무용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조각조각 흘러나오던 진로가, 이번 합격으로 한 줄기로 이어졌다.
정리하면 이렇다. 민서는 예원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했다. 예원학교는 예술중학교로, 어릴 때 이미 전공을 정하고 훈련을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후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한국무용과에 진학하며 전공을 이어갔다. 예원학교와 선화예고는 국내 무용 입시에서 손꼽히는 코스로 통한다.
두 학교는 일반 중·고교와 달리 전공 실기를 정규 교육과정에 넣는 예술 특수학교다. 중학교 단계에서 전공을 정하고 매일 실기 훈련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대학 무용과 진학을 겨냥한 사실상의 조기 트랙이다. 민서가 이 코스를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사실 자체가 오랜 준비의 증거다.
민서에게 붙는 '무용 엘리트'라는 표현은 그저 아빠가 유명인이라서 나온 말이 아니다. 예원학교 재학 시절 3년 연속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해 반짝이 아니라 재학 기간 내내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수시 전형은 대체로 학교 성적과 실기, 그동안의 활동을 함께 본다. 무용처럼 실기 비중이 큰 전공이라면 오랜 훈련의 축적이 그대로 평가로 이어진다. 예원학교와 선화예고로 이어진 정통 코스, 그리고 반복된 장학생 선발이라는 이력을 감안하면 이번 수시 합격은 흐름상 자연스러운 결과에 가깝다.
들뜬 소식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분명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것은 '수시 합격'이라는 사실까지다.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지, 정확히 어떤 학과이며 어떤 전형으로 붙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명수 부부가 학교명을 직접 밝히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은 추가 발표나 방송에서 확인될 여지로 남겨 두는 편이 맞다. 유명인 자녀라는 이유로 확정되지 않은 학교명이 퍼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추측을 사실처럼 옮기지 않는 것이 옳다.
합격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명수는 "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계획은 민서가 짠다"고 답했다. 긴 입시 레이스를 끝낸 딸에게 주도권을 넘긴 셈이다.
무한도전에서 늘 손해 보는 캐릭터를 자처하던 박명수였지만, 딸의 진학 앞에서는 명당을 찾아 절까지 하는 평범한 부모의 모습을 보였다. 예원학교에서 시작해 선화예고를 거쳐 대학으로 이어진 민서의 무용 길이, 이번 합격으로 다음 장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