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는 2026년 7월 25일 시작한 KBS2 50부작 주말 가족 멜로로, 흩어진 가족이 다시 모이는 과정을 그린다. 사건보다 인물 관계와 감정선이 중심이어서 초반을 놓쳐도 중간 합류가 어렵지 않다. 웨이브와 KBS 다시보기로 앞 회차를 보충하고, 현재 방송 회차는 KBS 편성표에서 확인하면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합류해도 무리가 없다. '사랑이 온다'는 사건이 촘촘하게 얽힌 추리극이 아니라, 흩어진 가족이 다시 모이는 과정을 그리는 주말 가족 멜로다. 이런 드라마는 매회의 반전보다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선이 중심이라, 핵심 관계도만 잡아두면 중간부터 봐도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필요한 건 딱 두 가지다. 주요 인물이 서로 어떤 사이인지 아는 것, 그리고 두 주인공이 왜 다시 만났는지를 아는 것이다. 아래 정리를 먼저 읽은 뒤 현재 회차에 합류하는 방식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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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는 2026년 7월 25일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다. 정규 방송은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이고, 50부작으로 편성됐다. 연출은 홍석구, 극본은 이경희 작가이며 제작은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맡았다.
기획 의도는 제목보다 직설적이다. 상처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의 조각을 다시 맞춰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 제작진이 '패밀리 레시피'라고 부르는 구성이다. 첫사랑과 이별을 거쳐 재회하는 로맨스가 가족 서사와 함께 움직인다. 시청률은 1회 11.7%, 2회 13.0%로 출발해 이후 두 자릿수 중후반대까지 올라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다. 김무진(하석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35세 오너셰프다. 재벌가 출신이지만 요리사의 길을 택한 인물이다. 한규림(안희연)은 33세 반찬가게 직원으로, 5남매의 장녀다.
갈등의 축은 두 집안이다. 무진 쪽에는 어머니 홍옥선(진경)이, 규림 쪽에는 아버지 한석중(류승수)과 친모 고윤희(윤유선)가 얽혀 있다. 규림의 동생 한규영 역은 박유나가 맡았다. 두 주인공의 재회가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두 가족의 과거와 맞물려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뒤늦게 봐도 인물 대사의 맥락이 잡힌다.
이경희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상두야 학교가자', '이 죽일놈의 사랑' 등을 쓴 멜로 장르의 베테랑 작가다. 전작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익숙한 결을 다시 만나게 된다. 큰 반전으로 몰아붙이기보다, 상처 입은 인물이 관계 속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과정을 공들여 쌓는 방식이다.
이번 작품이 가족극이라는 점은 그 장기와 잘 맞는다. 작가가 오랜만에 주말극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도 전작 팬의 관심이 컸다. 멜로의 설렘보다 가족 간 화해의 정서가 중심축이라는 점은 미리 알고 보면 기대 지점을 정리하기 쉽다.
앞 회차를 보충하는 가장 확실한 경로는 OTT다. 여러 안내에 따르면 다시보기는 웨이브에서 제공되고, KB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S 안내상 방송 종료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료 VOD도 열리는 구조다. 다만 실제 공개 회차와 무료 전환 시점은 편성 공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시청 전 해당 서비스에서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합류 방식은 상황에 따라 나뉜다. 앞부분을 꼼꼼히 보고 싶다면 웨이브에서 1~2회를 먼저 보며 두 주인공의 첫 만남과 이별 배경을 잡는 것이 좋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관계도만 훑은 뒤 바로 현재 회차에 붙어도 된다. 50부작 가족극 특성상 중반 이후에도 큰 흐름은 반복 설명되는 편이라, 두세 회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한 가지만 확인하자. 오늘 시점의 정확한 방송 회차는 결방 등으로 자료마다 엇갈릴 수 있으니, 지금 몇 회가 방송 중인지는 KBS 편성표나 웨이브에서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