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10월 2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두 사람은 탑의 솔로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만났다. 탑은 빅뱅 래퍼이자 배우 최승현으로 '오징어 게임2' 타노스 역을 거쳐 올해 솔로 앨범을 냈고, 나나는 가수에서 '마스크걸'·'꾼' 등으로 영역을 넓힌 배우다. 열애 기사는 소속사 공식 인정으로 확정된 교제 사실과 발표되지 않은 사생활 추측을 구분해 읽는 것이 좋다.

배우 겸 가수 탑(본명 최승현·39)과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가 10월 2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머니투데이가 두 사람의 교제를 보도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양측 소속사가 사실을 확인하면서, 추측이 오래 떠돌 틈도 없이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탑의 솔로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었다. 이 곡은 탑이 올해 4월 3일 발표한 첫 정규 솔로 앨범 '다중관점'의 타이틀곡이다. 탑의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가까워져 6월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이후 유튜브 콘텐츠에도 함께 출연했다.

Kenneth Surillo
탑은 2006년 그룹 빅뱅의 래퍼로 데뷔했다. 올해가 빅뱅 데뷔 20주년이다. 음악 활동과 함께 본명 최승현으로 연기도 꾸준히 해왔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 속으로'에 출연했고, 2013년 영화 '동창생'에서는 북한 간첩과 고교생을 오가는 1인 2역을 맡았다. 이후 '타짜: 신의 손'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기 복귀작은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였다. 그가 맡은 약물에 빠진 래퍼 빌런 '타노스'는 캐릭터 설정이 과거 이력과 맞물리며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올해 4월 발표한 솔로 앨범 '다중관점'은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약 147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현재는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으로 홍콩을 시작해 아시아 여러 도시를 도는 중이다.
나나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유닛 오렌지캬라멜과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동한 가수였지만, 지금은 배우로 더 익숙하다.
2016년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조사원 김단 역으로 연기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고, 형사 역을 맡은 '킬잇', 넷플릭스 '마스크걸'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사기꾼 팀의 일원 춘자를 연기한 '꾼'은 400만 관객을 넘겼고, 밀실 살인 미스터리 '자백'에서는 소지섭·김윤진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연기로 지워온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화제가 됐던 전신 타투도 모두 지운 상태다.
연예인 열애 기사는 수위가 제각각이다. 사실로 확정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서 보면 혼란이 줄어든다.
탑과 나나의 경우, 확정된 사실은 간단하다.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만나 6월부터 교제 중이라는 것. 그 이상은 지금으로선 발표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