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감(1980년생)이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첫아들을 낳으며 방송에서 자신을 '47세'로 소개했다. 30대에 얼려 둔 난자 대신 46세에 새로 채취한 난자로 한 번에 성공했고, 44세부터 2~3년을 준비한 과정이 눈길을 끈다. 고령 임신은 만 35세 이상을 가리키며 AMH 검사, 엽산, NIPT, 체중 관리 같은 사전 준비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지 확인해 둘 만하다.
배우 한다감이 2026년 9월 22일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아들을 낳았다. 1980년생인 그는 방송에서 자신을 "47세"(한국식 나이)라고 소개했는데, 만 나이로는 46세다. 어느 쪽으로 세든 국내 여배우 중 손꼽히는 고령 출산이다. 본인도 손편지에서 "현재 연예계 여배우 중 최고령 산모이지 않을까 싶다"고 적었다.
2020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지 6년 만의 임신이다. 시험관 시술로, 한 번에 성공했다. 결혼과 출산 사이의 긴 간격 자체가 이 소식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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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대목은 준비 과정이다. 한다감은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44세부터 임신을 고민하기 시작해 2~3년간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첫 시험관 시도는 46세 겨울, 임신 소식은 그 이듬해에 들었다.
흥미로운 선택은 난자였다. 30대에 냉동해 둔 난자를 쓰지 않고, 46세에 새로 채취한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다. 젊을 때 얼려 둔 난자가 있어도 반드시 그것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례다.
다만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46세에 새 난자로 한 번에 성공한 것은 흔한 경우라기보다 눈에 띄는 사례에 가깝다. 어떤 난자를 쓸지, 몇 차례 시도할지는 개인의 검사 결과와 의료진 판단에 달린 문제여서, 누구에게나 같은 방식이 통한다는 뜻은 아니다.
한다감의 사례가 특별해 보이지만, 고령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점검하는 항목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은 대개 만 35세 이상을 가리킨다.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양과 질이 줄어 임신 확률은 낮아지고, 유산이나 태아 염색체 이상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준비는 임신 전부터 시작된다.
한다감이 2~3년을 들여 몸을 만든 것도 결이 같다. 나이가 임신을 결정짓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지만, 준비 기간과 사전 검사가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반대로, 준비를 충분히 했다고 해서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임신·출산 과정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남편은 임신 이후 이 방송에서 얼굴을 공개했다.
시청 포인트는 결과보다 과정 쪽이다. 최고령 산모라는 수식보다, 준비부터 출산까지의 실제 장면이 같은 고민을 하는 시청자에게는 더 구체적인 참고가 된다. 방송이 어디까지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늦은 임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한 편의 사례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