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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8월 5일 개봉 후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초반 속도만 보면 놀런의 전작 오펜하이머를 이미 앞섰지만, 천만은 별개의 문제다. 예매율 유지와 2주차 이후 주중 낙폭이 천만 도달 여부를 가를 지점이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는 러닝타임 172분에 청소년관람불가인데도 국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겼다. 이 길이는 오펜하이머(180분)보다 짧아 놀런 영화치고 유별난 편이 아니며, 흥행세는 등급과 상영시간이라는 진입장벽을 이미 넘어선 셈이다. 실제 부담은 강한 폭력·성적 묘사와 172분 연속 관람이라, 동반자와 상영 포맷, 화장실 타이밍을 미리 정해두면 후회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