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파묘'의 장재현 감독 오컬트 신작 '뱀피르'로 마약 논란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며 2026년 8월 촬영에 들어갔다. 투자배급사 NEW는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밝혔고, 이 작품은 유아인이 집행유예 확정 이후 처음 촬영하는 복귀작이다. 개봉 시점은 촬영 종료와 오컬트 후반작업 진행에 달려 있어 배급사의 공식 일정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유아인의 복귀작으로 언급되는 '뱀피르'는 '파묘'로 1000만 관객을 모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장르는 미스터리 오컬트로, 러시아 정교회와 뱀파이어를 소재로 삼은 한국형 오리지널 이야기라고 투자배급사 NEW는 소개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청부업자가 한 성직자의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로 이어 온 종교·오컬트 계열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Ron Lach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를 맡는다. 극을 이끄는 중심 역할이다. 주변 인물의 설정도 공개됐다.
장재현 감독 특유의 배역 구도가 드러난다. 신앙과 금기, 추격이 얽히는 구조여서 유아인이 맡은 청부업자가 이야기의 축을 잡는 형태다.
가장 궁금한 개봉 시점부터 보면, 배급사 NEW는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촬영은 2026년 8월에 시작됐다. 촬영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단계이므로, 지금 나온 2028년은 확정 개봉일이 아니라 목표 시점으로 읽는 편이 맞다.
보도에 따라 개봉 시점을 '내년'으로 언급한 경우도 있어 아직 정보가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았다. 다만 배급사가 직접 제시한 목표가 2028년인 만큼, 이 숫자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더 안전하다.
오컬트 장르는 미술과 시각효과 등 후반작업 비중이 크다. 2026년 8월에 촬영을 시작해 2028년 개봉을 잡은 일정도 이런 제작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개봉이 실제로 언제 확정될지는 촬영 종료 소식과 후반작업 진행, 그리고 배급사 NEW의 공식 일정 발표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뱀피르'가 주목받는 이유는 작품 자체만이 아니다. 유아인에게 이 영화는 마약 논란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자, 집행유예가 확정된 뒤 처음으로 촬영에 참여하는 작품이다. 이전 출연작들은 모두 재판 전에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으로 법정구속됐다가 2025년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고, 같은 해 7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그는 최근 소속사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2025년 2월 항소심을 기준으로 집행유예 기간은 2027년 초 무렵까지 이어진다. 2026년 8월 촬영은 이 기간 안에 이뤄지는 셈이어서 '집행유예 중 복귀'라는 지점을 두고 여론이 갈리고 있다. 반면 개봉 목표 시점인 2028년은 집행유예가 끝난 뒤다.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복귀 시점을 둘러싼 논란은 개봉 국면까지 따라붙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