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9월 23일 이혼 뒤 홀로 낳은 둘째 딸 루나의 첫돌을 앞두고 두 아이와 함께한 한복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둘째는 결혼 생활 중 냉동해 둔 배아를 보관 만료 시점에 본인이 이식 결정해 2025년 11월 출산한 아이로, 전 배우자 동의 여부를 둘러싼 사연이 있다. 이번 소식에서 이시영은 둘째보다 동생을 챙기는 첫째 아들 이안이의 반응을 더 감동적으로 전했다.
배우 이시영이 9월 23일 자신의 SNS에 두 아이와 나란히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사진을 올렸다. 이혼 뒤 홀로 낳은 둘째 딸 루나의 첫돌을 앞두고 돌잔치를 준비하며 남긴 기록이다. 사진에는 첫째 아들 이안이와 둘째 딸이 한복을 차려입고 이시영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글에서 "벌써 돌이라니. 아기천사 두 명이 내 곁에 있는 게 아직도 가끔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적었다. 둘째가 태어난 지 1년이 다 됐다는 사실에 대한 소회다. 돌잔치에 입을 한복을 맞추고 장소를 둘러보는 과정을 두 아이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 모자가 함께 한복을 갖춰 입은 모습이 공개된 사진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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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가족사진 뒤에는 지난 2년 가까운 시간이 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인 2018년 1월 첫째 아들 이안이를 얻었다. 부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배아를 냉동 보관해 두었다.
관계가 정리되던 시점에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가 다가왔다. 이시영은 2025년 3월 이혼 사실을 알린 뒤, 그해 7월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폐기를 앞둔 배아를 이식하는 선택을 스스로 내렸고, 그 책임도 본인이 지겠다는 뜻이었다.
이후 그는 2025년 11월 둘째 딸을 출산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냉동 보관한 배아는 대개 부부가 함께 만든 것이어서, 이식 시점의 동의를 두고 당사자 사이에 견해가 엇갈릴 수 있다. 이시영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이라는 표현을 굳이 함께 공개한 것도 이 지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법적·윤리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부분은 남아 있지만, 그는 출산 사실과 그 배경을 스스로 밝히며 논란을 피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첫돌 소식에서 이시영이 특히 짚은 것은 둘째가 아니라 첫째의 반응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스스로 일어난 루나 보면서 진짜 누구보다 더 좋아하는 이안이"라며, "혼자 일어난 루나보다 이안이 반응이 더 감동이야. 고마워"라고 적었다. 동생이 처음 혼자 일어선 순간을 형이 사진으로 남겨줄 만큼 기뻐했다는 것이다.
이시영은 앞서 2026년 5월 어버이날에도 둘째의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출산과 육아 과정을 SNS로 꾸준히 알려온 그는 이번에도 돌잔치 준비 과정을 팬들과 나눴다. 첫아이 때부터 이어온 공개 육아를 둘째까지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돌잔치 자체는 아직 열리지 않았고, 이번에 공개된 것은 한복을 맞추고 장소를 둘러보는 준비 단계다. 돌잔치 날짜나 규모 등 추가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이시영의 SNS를 통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일상 속에서, 첫돌이라는 매듭을 가족사진 한 장으로 먼저 정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