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모큐멘터리 예능 '연기의 성'이 9월 7일 시즌1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모범택시' 시즌4를 둘러싼 가상의 캐스팅 경쟁으로 마무리했다. 이제훈·김의성 등 실제 '모범택시'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지만, 극 중 '모범택시4 발표'는 허구 설정이라 실제 제작 확정과는 구분해야 한다. '연기의 성' 시즌2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 네이버TV 반응과 제작진의 차기 언급을 지켜봐야 한다.

'연기의 성' 시즌2를 기다린다면, 먼저 이 콘텐츠의 성격을 짚어야 한다. '연기의 성'은 TV 드라마가 아니라 네이버TV에서 공개되는 모큐멘터리 예능이다.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을 겸했고 김의성이 함께 나온다. 제작진도 "모든 상황은 허구를 바탕으로 한다"고 밝혀 둔 형식이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흔히 함께 언급되는 최고 시청률 21%는 '연기의 성'이 아니라 '모범택시' 시즌2가 세운 기록이다. 두 작품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화제성을 오해하기 쉽다.

Ron Lach
9월 7일 오후 6시 공개된 시즌1 마지막 회는 '모범택시' 시즌4를 둘러싼 가상의 캐스팅 경쟁을 소재로 삼았다. 제작비 문제로 출연 인원을 줄이고 새 멤버를 영입한다는 설정 아래, 이제훈·김의성·장혁진·배유람 등 실제 '모범택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극 중에서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즌4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표예진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새 멤버를 찾는 논의로 이어지고, 여기서 임형준이 후보로 거론된다. 실제 배우들이 자신을 소재로 '가상의 제작 현장'을 연기하는 구성이다.
마지막회의 화제성은 여기서 나왔다. 인기 시리즈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즌4'를 입에 올렸으니 팬 입장에선 반가운 장면이다. 다만 짚어야 할 선이 있다. 이 발표는 '연기의 성'이라는 허구 설정 안에서 벌어진 연기이지, '모범택시4' 제작이 공식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시즌4 제작 여부는 이 콘텐츠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즉 마지막회가 남긴 것은 '모범택시4 확정'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소재로 삼은 화제성이다. 둘은 구분해서 받아들이는 편이 정확하다.
정작 '연기의 성' 자체의 시즌2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마지막회가 강한 떡밥으로 끝났다고 해서 후속 시즌이 확정된 것으로 보긴 이르다. 편성 여부를 가늠하려면 다음을 지켜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정리하면, 시즌1은 인기 시리즈를 활용한 화제성으로 잘 닫았지만 시즌2는 아직 열린 상태다. 확정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지막회의 연출을 '재미있는 떡밥' 정도로 즐기는 편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