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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더해, 집안을 '의료 명문'으로 소개한 이력이 기록과 어긋난다는 '가짜 이력'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와 KBS, 넷플릭스 등이 하영 출연 콘텐츠를 잇따라 비공개하거나 취소했다. 다만 친일 행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엇갈리고 이력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나오지 않아, 아직 확정된 결론은 없다.
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소개한 증조부가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안상호로 확인되면서, 8월 11일부터 의류·전자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증조부의 대정친목회 참여는 하영 측도 인정했지만, 새로 제기된 증조모 관련 의혹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주장 단계다. 이미 촬영된 광고·작품의 공개 여부와 증조모 의혹의 사실 확인이 앞으로 남은 관전 지점이다.
배우 하영을 둘러싼 가문 논란이 증조부에서 증조모로 번져, 15일 전후 온라인에서 증조모가 조선총독부 일본인 인사의 딸이라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단체 가입은 소속사가 인정한 사실이지만, 증조모 의혹은 1983년 문헌 서술 한 건에 기댄 미확인 단계다. 근거 자료의 출처와 시점, 그리고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나오는지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8월 13~14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명백하다며 대정친목회 평의원 참여 등 단체 활동을 근거로 들었다. 방어 논리였던 '친일인명사전 미수록'에 대해서는 선정 기준 미달로 보류된 것일 뿐 면죄부가 아니라고 반박하면서도, 활동의 적극성과 반복성은 떨어진다고 함께 인정했다. 연구소가 후손 연좌제식 비난은 경계하며 논란의 본질을 개인 단죄가 아닌 역사 인식·성찰의 문제로 규정했다는 점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하영의 넷플릭스 인터뷰와 웹예능 공개가 증조부 친일 논란 여파로 잇따라 취소됐다. 거론되는 재산 환수는 12월 시행되는 특별법과 조사위 재출범 이후에나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다. 증조부 안상호가 아직 공식 친일 명단에 없다는 점 때문에 환수 여부는 조사위의 조사 대상 선정부터가 관건이다.
안양시는 2020년 시민기자단이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한 공식 블로그 글을 친일 논란이 커진 8월 11일 비공개 처리했다. 게시 당시 친일인명사전 미등재를 근거로 삼았다는 시의 설명은, 지자체 콘텐츠 검증이 특정 자료 하나에 기대 있었음을 드러낸다. 지역 인물을 독립운동가로 규정하려면 활동 단체의 성격과 서훈 기록까지 교차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사례의 핵심이다.
배우 하영이 8월 12일 자필 사과문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모른 채 여러 자리에서 가족의 자랑처럼 언급해온 점을 인정하고 후손으로서 사죄했다. 이는 처음 "사실무근"이라던 소속사가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이 확인되자 입장을 거둔 흐름과 맞물린다. 홍보 인터뷰 취소와 일부 광고 비공개가 이어진 가운데, 향후 활동 재개 여부가 남은 관전 지점이다.
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소개한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을 지낸 기록이 확인됐고, 하영은 논란 5일 만인 12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가 처음 '사실무근'이라던 입장을 하루 만에 정정한 뒤 나온 사과로, 하영은 친일 행위 자체가 아니라 역사를 제대로 모른 채 가족사를 자랑처럼 꺼낸 점을 인정했다. 홍보 인터뷰 취소와 광고 영상 비공개 등 조치가 이어진 만큼, 예정된 촬영·방영과 광고 계약의 진행 여부가 이후 확인할 지점이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8월 11일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오른 기록을 인정하고 앞선 '사실무근' 해명을 사과했다. 사과의 초점이 친일 이력 자체보다 검증 없이 성급히 부인한 대응에 맞춰지면서 대중 반응은 갈렸다. 결국 하영 본인이 12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는데, 소속사 입장과 본인 사과의 표현 수위를 비교해 볼 만하다.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올라 있었던 사실이 소속사를 통해 확인됐다. 안상호는 한국인 첫 일본 의사 면허 취득자이자 고종·순종의 진료를 맡은 인물이라, '4대째 의사 집안'을 소개한 방송 발언이 오히려 가문의 식민지기 행적을 소환했다. 대정친목회 가입이 곧 친일이냐를 두고 학계 평가가 갈리는 만큼, 단체의 성격과 개인의 구체적 행적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