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는 8월 13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과 상호 합의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그룹은 6인에서 5인 체제로 재편된다. 팬 비하 녹취 논란과 건일 본인의 사과, 악성 팬 피해 주장이 함께 얽힌 사안이라 배경 정리가 필요하다. 팬 입장에서는 예정 스케줄 변경과 파트 재편, 공식 공지를 통해 활동 지속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월 13일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의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과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여러 방면에서 논의한 끝에 팀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데뷔한 엑디즈는 이로써 6인에서 5인 체제가 됐다.
발단은 건일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과 통화 녹취였다. 녹취에는 팬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겨 논란이 됐다. 건일은 입장문에서 해당 발언을 '불미스러운 발언'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시에 그는 발언 대상이 익명 뒤에서 비난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한 일부 악성 팬이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숙소 침입과 차량 위치추적기 부착 등을 겪었고, 6월 콘서트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과와 피해 호소가 한 입장문에 함께 담기면서, 이 사안은 어느 한쪽으로 단순화하기 어렵게 됐다. 건일은 남은 멤버들을 향해 한 명도 빠짐없이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후배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한 발짝 뒤에서 응원하고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해지라는 결과는 확정됐다.
주목할 대목은 소속사가 '상호 합의'라는 표현을 쓴 점이다. 일방적 계약 해지가 아니라 양측이 합의한 형태라는 뜻으로, 통상 이런 경우 남은 활동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번질 여지가 상대적으로 작다. 팬 입장에서는 그룹의 향후 활동이 소송 같은 변수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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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의 전속계약 해지는 팬들이 흔히 겪는 '잠정 활동 중단'과는 층위가 다르다. 복귀를 전제로 한 휴식이 아니라, 그룹 구성 자체가 바뀌는 일이기 때문이다.
밴드에서 드러머의 이탈은 특히 눈에 띄는 공백을 남긴다. 보컬이나 프로듀싱과 달리 라이브 무대에서 자리와 소리가 곧바로 드러나는 파트이기 때문이다. 통상 이런 경우 남은 멤버들의 파트 재편, 예정된 공연과 콘텐츠의 조정, 이미 발매된 곡과 영상의 처리 방식 같은 실무적 문제가 순차적으로 정리된다. 이번 건에서 JYP는 남은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활동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 시점에서 확정된 향후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팬 입장에서 필요한 건 추측보다 공지 확인이다. 다음 항목을 순서대로 살펴보는 편이 실질적이다.
정리하면, 건일의 탈퇴로 엑디즈는 5인으로 활동을 이어가되 방식은 아직 열려 있다. 논란의 진위를 팬이 다 가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활동만큼은 공식 공지라는 확실한 근거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