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9월 1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현빈·아들과 쓰는 냉장고를 처음 공개하고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아들이 자신을 닮았다는 말과 배우를 안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외모 자신감, 아빠를 닮은 담백한 식성이 화제가 됐고 요리 대결 승자는 권성준 셰프였다. 이 회차는 JTBC 방송으로, 티빙 다시보기나 공식 유튜브 하이라이트로 확인할 수 있다.

9월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게스트는 손예진이었다. 게스트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벌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날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였다. 남편 현빈·아들과 함께 쓰는 냉장고의 첫 공개, 그리고 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손예진과 현빈은 2022년 결혼해 그해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집안 이야기를 자세히 꺼낸 경우는 많지 않았던 터라, 이번 출연이 예능 팬들의 관심을 끈 이유이기도 하다.
손예진은 집에서 쓰던 냉장고를 방송에 처음 꺼내 놓으며 "몰래 가져왔다"는 취지로 웃었다. 정리를 마친 냉장고를 본 현빈의 반응은 "내가 보던 냉장고가 아닌데"였다고 전해졌다. 부부의 식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손예진에 따르면 현빈은 김치찌개와 계란찜, 그중에서도 도루묵을 특히 좋아한다. 두 사람은 밥 대신 두부를 채운 유부초밥으로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고도 했다.

Eduardo Soares
이날 화제의 중심은 아들이었다. 손예진은 아들의 외모를 두고 "내 눈엔 나를 닮은 것처럼 보인다"고 했고, 부부가 서로 자기를 닮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아들이 자라면 배우를 안 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성은 아빠를 닮은 쪽이었다. 손예진은 아들이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는데, 이는 현빈의 입맛과 겹치는 대목이다. 냉장고 안에는 아들 전용 칸을 따로 정리해 둔 모습도 나왔다. 다만 아들의 나이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져 여기서는 특정하지 않는다.
이날 손예진은 배우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여줬다. 아들을 위해 피자와 파스타, 찜닭, 만두까지 직접 만든다고 했고, 손이 많이 가는 중식 지삼선을 집에서 해 먹는다는 말에 스튜디오가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매체가 이 대목을 기사 제목으로 뽑았을 만큼, 손예진의 요리 실력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 이야기 못지않은 화제였다.
요리 대결의 첫 주제는 '손님 대접용 요리'였다. 손종원 셰프가 전통 한식 반찬으로, 권성준 셰프가 전남식 보양 요리인 '회춘탕'으로 맞붙었다. 손예진의 오랜 팬을 자처한 권 셰프는 "내 30년 이상형이라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자는 권성준 셰프였다. 손예진이 그의 회춘탕을 선택했고, 뉴스1은 이를 권 셰프의 '9연승'으로 전했다. 팬을 자처하던 셰프가 실제로 손예진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셈이다.
이 회차는 JTBC에서 9월 13일 방송됐다. 본방송을 놓쳤다면 다시보기는 JTBC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OTT 티빙(TVING)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전체 회차를 다 볼 시간이 없다면, 냉장고 공개와 아들 이야기 같은 주요 장면은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짧게 챙겨볼 수 있다. 방송 직후에는 클립이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편이라, 특정 장면만 찾는다면 유튜브 검색이 더 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