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과 한은서가 11월 1일 서울 강남에서 결혼하며, 소식은 윤종훈의 팬카페 자필 편지로 먼저 전해졌다. 두 사람은 흔히 떠올리는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처음 만나 8년 만에 결실을 맺었고, 나이 차는 열 살이다. 가장 궁금한 열애 시작 시점은 공개되지 않아 이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배우 윤종훈과 한은서가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에서 결혼한다. 소식은 소속사 보도자료보다 먼저, 윤종훈이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로 알려졌다. 그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설렘과 무게를 함께 느낀다"는 취지로 결혼을 알리며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발표 방식부터 눈에 띈다. 소속사 공지가 아니라 배우 본인이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을 알렸다. 사생활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도 팬들에게 먼저 전하는 통로를 택한 셈이다. 배우끼리의 결혼이라는 점, 그리고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맞물리면서 발표 직후 관심이 쏠렸다. 다만 화제의 몇 가지 지점은 사실관계를 짚어 볼 필요가 있다.

Thang Nguyen
윤종훈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한은서와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은 펜트하우스가 아니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영된 SBS 드라마 '리턴'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이다.
두 사람이 만난 '리턴'은 2018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사건을 파고드는 무거운 톤의 작품이었다. 화면에서 스친 인연이 8년 뒤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소식에 서사를 더한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두 사람의 경력 폭이 드러난다. 윤종훈은 '응답하라 1994'와 '미생', '펜트하우스' 시리즈, '7인의 탈출' 등을 거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한은서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뱀파이어 탐정' 등에 출연했다. 결이 다른 작품들을 거쳐 온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서 만나 부부로 이어진 셈이다. 대중이 각자를 다른 작품으로 기억하다 보니, 이번 결혼 소식에서 접점을 새삼 확인하게 된 측면도 있다.
윤종훈은 1984년생(42세), 한은서는 1994년생(32세)으로 열 살 차이다. 배우 커플에 나이 차까지 겹치면서 '10살 연하 신부'라는 표현이 기사 제목마다 붙었다.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얼굴이 익은 배우라, 한쪽만 유명인인 경우보다 소식이 빠르게 퍼진 면도 있다.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해 두고 싶다. 화제의 무게중심은 나이 차 숫자가 아니라, 8년 전 한 작품에서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시간에 있다. 나이 차는 결과적으로 붙은 수식어에 가깝고, 실제 이야기의 축은 오래 이어진 관계 쪽이다. 숫자만 떼어 보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정작 눈에 띄는 부분을 놓치기 쉽다.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대목, 즉 두 사람이 언제부터 연인이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턴'을 함께한 2018년 당시부터 인연이 이어졌는지, 아니면 그 뒤 어느 시점부터 교제를 시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러 매체도 "작품으로 만나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선까지만 전하고 있다.
정리하면 확정된 사실은 결혼 날짜와 장소, 두 사람이 '리턴'으로 만났다는 점이다. 열애 시작 시점이나 결혼 이후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분은 추측으로 채우기보다, 두 사람이 직접 밝힐 때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