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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스토킹 A씨 SNS 삭제, 남은 건 선고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받는 40대 여성 A씨가 검찰의 벌금 1000만원 구형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한 정황이 전해졌다. 삭제 이유는 본인 입장이 없어 확인되지 않았고, 사건은 9월 8일 1심 선고만 남은 상태다. 계정 삭제의 배경보다, 어떤 혐의로 어디까지 왔는지와 선고에서 무엇이 갈리는지를 보는 편이 사건을 정확히 읽는 방법이다.

오늘의 연예·2026. 08. 14.
황정민 스토킹 A씨 SNS 삭제, 남은 건 선고

구형 이틀 만에 사라진 계정

황정민을 상대로 사생활을 폭로해 온 40대 여성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됐다.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A씨에게 스토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지 이틀 만이었고, 이후 A씨는 별다른 입장 없이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정을 지운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 본인이 밝힌 바가 없기 때문이다. 재판 중 SNS에 피해자 가족을 향한 협박성 글을 올린 점이 이번 구형 사유에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판에 미칠 영향을 의식한 조치로 볼 여지는 있다. 다만 이는 정황일 뿐 단정할 근거는 없다.

무엇으로 재판받고 있나

deleted social media account smartphone

Photo by dole777 on Unsplash

혐의의 무게를 보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락 다툼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난다. 검찰은 결심공판이 열린 8월 11일, 범행 기간이 길고 일방적으로 연락한 횟수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점을 들어 벌금 1000만원과 이수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소사실에 담긴 정황은 구체적이다.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와 유언장 파일을 보냈고, 고양이 사체 사진과 혈흔이 묻은 휴지 사진을 전송했으며, 피해자의 미성년 아들에게까지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제시한 통화 기록은 1년간 총 77건이다. A씨는 이 가운데 62건은 황정민이 먼저 걸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본인의 주장일 뿐 재판에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약식명령에서 정식재판까지

사건은 한 번의 재판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황정민 측이 A씨를 고소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이후 올해 2월 법원은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는데,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사건이 공개 법정으로 넘어왔다.

정식재판에서 검찰의 구형은 약식명령의 세 배가 넘는 1000만원으로 올라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니라 감정 문제라고 항변했고, 동시에 재판 이후에는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도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도 제기한 상태다.

9월 8일 선고, 무엇을 보나

1심 선고는 9월 8일 오전 10시로 잡혀 있다. 구형은 검찰이 요청한 형량일 뿐, 실제 형은 재판부가 정한다. 벌금형이 그대로 나올지, 형량이 조정될지, 무죄 주장이 일부라도 받아들여질지가 이날 갈린다.

지켜볼 때 구분해 둘 지점이 있다. 계정 삭제나 잠적은 재판의 결과를 바꾸는 요소가 아니라 사건 바깥의 정황이다. 형사 재판의 판단은 통화 기록, 전송된 자료, 피해자의 진술 같은 증거에서 나온다. 여기에 형사 사건과 별개로 진행되는 손해배상 소송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남은 관전 포인트다. 확정된 것은 선고 날짜뿐이고, 나머지는 9월 8일 이후에야 정리된다.

출처

  1.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 9월 8일 선고…검찰, 벌금 1000만원 구형
  2. "황정민은 엄벌 탄원"…'스토킹 혐의' A씨, 벌금 1000만원 구형
  3. 황정민 폭로녀 A씨, SNS 삭제 후 돌연 잠적…스토킹 혐의 벌금형 이틀 만
#황정민#스토킹처벌법#연예계재판#SNS삭제#1심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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