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혜가 8월 14일 '나 혼자 산다'에서 강남 역삼동 6평 원룸을 떠나려 했지만 같은 조건의 매물이 없어 이사에 발이 묶인 상황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고정 수입이 없어 2년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힌 데 이은, 15년차 배우의 생활 현실이 이어진 장면이다. 이사 성사 여부는 방송 시점까지 정해지지 않아 후속 방송으로 확인할 대목이다.
박경혜가 2026년 8월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사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6평짜리 원룸으로,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59만 원(관리비·주차비 포함) 조건이다.
이 집은 앞선 방송에서 곰팡이와 녹이 눈에 띄는 열악한 상태로 공개된 적이 있다. 그래서 이사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정작 비슷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서 막혔다. 박경혜는 "저도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다 매물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 나온 배우 현봉식도 매물이 없어 이사를 미루던 처지였고, 부동산 일을 하는 후배에게 직접 연락해 박경혜가 원하는 조건의 원룸을 알아봐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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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면이 눈길을 끈 건, 박경혜가 앞선 방송에서 배우 활동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하다는 현실을 이미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작품 사이 공백기에 고정 수입이 없어 약 2년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정적인 수입을 안정적으로 받고 싶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카페는 사장이 출산을 하면서 5월 중순 문을 닫았다. 청소와 재고 관리, 손님 응대까지 도맡던 곳이라, 마지막 영업일에 커피를 내리다 눈물이 났다고 할 만큼 박경혜에게는 애착이 있던 일터였다. 15년차 배우라는 경력과 생계형 아르바이트가 나란히 놓인 셈이다.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라도 작품이 끊기면 고정 수입이 사라진다는, 흔히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방송이 그대로 비춘 장면이었다.
박경혜가 찾는 조건은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60만 원 안팎의 강남권 소형 원룸이다. 이 가격대는 강남에서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구간이다. 한 번 들어가면 오래 사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나오는 물건이 드물고, 그만큼 조건을 맞추기 어렵다.
여기에 이미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동네를 떠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직장, 생활 반경, 익숙한 이동 경로를 유지하려면 같은 지역 안에서 옮겨야 하는데, 그 조건을 좁히면 후보 매물은 더 줄어든다.
같은 방송에서 현봉식까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점은, 이 문제가 개인의 사정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방송은 이를 "연예인도 피하지 못하는 전월세난"으로 소개했다. 다만 지역과 가격대에 따라 사정이 크게 다른 만큼, 두 배우의 사례를 강남 전체나 전국 상황으로 곧장 넓혀 읽기는 어렵다. 어디까지나 저보증금·저월세 소형 원룸이라는 특정 구간의 이야기다.
방송 시점까지 박경혜의 이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찾는 단계였고, 현봉식의 후배가 알아봐 주기로 한 집의 결과도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 혼자 산다'는 출연자의 근황을 회차마다 이어 보여주는 형식이라, 박경혜의 이사 이야기도 이후 방송에서 다시 다뤄질 여지가 있다. 결국 다음 이사 진행 상황은 후속 방송이나 박경혜 본인이 전하는 소식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이사 성사 여부가 정해졌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현재로선 '집을 알아보는 중'이 가장 정확한 상황 정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