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가 9월 6일 유료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교제해온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발표했고 소속사도 이를 인정했다. 지난해 양다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 1년여 만의 발표로, 본인은 배우로서 더 정진하겠다며 활동 지속 의사를 밝혔다. 상대 신원과 결혼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고 소속사가 예정 출연작 변경을 언급하지 않아 실제 커리어 영향은 앞으로의 작품과 광고, 여론으로 확인해야 한다.
사카구치 켄타로(35)가 9월 6일 자신의 유료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상대는 교제해온 일반인 여성으로, 나이와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도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의 취재에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발표는 언론 보도가 아니라 팬을 향한 채널에서 먼저 나왔다. 본인은 "개인적인 일이지만 교제해온 일반 여성과 결혼했다"고 직접 적었다. 혼인신고 시점 같은 세부 절차는 밝히지 않았다. 상대를 노출에서 보호하려는 신중한 태도로 읽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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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가 유독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난해 사생활 논란이 있다. 2025년 주간문춘은 사카구치가 세 살 연상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4년간 교제하며 동거했고, 동시에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얽혔다는 이른바 삼각관계 의혹을 보도했다. 이 양다리 파문은 당시 그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
이번 결혼 상대가 그때 거론된 인물인지, 전혀 다른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속사와 본인 모두 상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논란과의 연결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혼을 이유로 한 활동 중단이나 출연작 조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오히려 사카구치는 코멘트에서 "배우로서 더욱 정진하고 싶다"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 팬에게 그는 2024년 공개된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익숙하다. 일본에서는 2010년 모델 오디션으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자리를 잡았다. 다만 이번 발표와 함께 소속사가 방영·개봉 확정 신작 라인업을 따로 정리해 내놓지는 않았다. 활동 지속 의사와 별개로, 구체적인 차기작 일정은 아직 공개된 정보가 없다.
공교롭게도 2026년 일본 연예계에서는 인기 배우들의 결혼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가미키 류노스케 등도 올해 결혼 소식을 전했고, 사카구치의 발표 역시 그 흐름 위에 놓였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결혼이 남자 배우의 이미지에 주는 부담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반응이 어떨지는 그의 다음 작품이 나올 때 드러날 것이다.
연예인의 결혼이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시점마다 다르다. 사카구치의 경우 지켜볼 지점은 세 가지로 좁혀진다.
첫째는 광고 계약이다. 청춘·로맨스 이미지로 소비돼 온 배우는 결혼 뒤 특정 광고군에서 재계약 여부가 갈리곤 한다. 둘째는 차기작의 성격이다. 기혼이라는 사실이 배역 선택의 폭에 영향을 주는지는 앞으로 몇 작품을 보면 드러난다. 셋째는 지난해 논란의 잔상이다. 결혼이 사생활 이슈를 정리하는 계기가 될지, 다시 소환하는 계기가 될지는 여론 반응에 달려 있다.
지금 확실한 것은 본인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는 사실뿐이다. 나머지는 앞으로 공개될 출연작과 광고, 그리고 여론의 흐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팬이라면 소속사 공식 채널의 차기작 공지와 광고 갱신 소식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확인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