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아리랑 월드투어 북미 일정을 12개 도시 31회 전석 매진, 약 192만 관객으로 마치고 9월 초 로스앤젤레스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무대는 10월 보고타를 시작으로 상파울루까지 이어지는 남미 5개국 일정이며, 투어 자체는 2027년 3월까지 계속된다. 국내 추가 공연은 4월 고양·6월 부산 이후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새 일정과 다음 컴백은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BTS가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 북미 일정을 마쳤다. 12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열어 약 192만 명을 동원했고, 전 공연이 매진됐다. 마지막 무대는 9월 초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이었다.
북미 여정은 지난 4월 말 플로리다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등 미식축구 경기장을 도는 스타디움 투어로 진행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만 24만 명 넘게 모을 만큼 회차별 규모가 컸다.
192만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흥행 성적 이상이다.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뒤 처음 도는 대형 투어라는 점에서, 공백기 이후에도 북미 스타디움을 채우는 동원력이 유지됐다는 확인에 가깝다. 스타디움은 아레나보다 수용 인원이 몇 배 크고 티켓 판매 난도도 높다. 그런 규모의 공연을 12개 도시에서 전부 매진시켰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Bence Szemerey
다음 무대는 남미다.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 엘 캄핀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다섯 나라를 돈다.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부에노스아이레스권),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 스타디움으로 10월 말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남미 공연이 추가되면서 아리랑 월드투어는 23개국 34개 도시, 85회 이상 규모로 커졌다. K-pop 투어 가운데 손꼽히는 규모다. 투어 자체는 남미 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정리하면 이렇다.
| 지역 | 시기 | 규모 |
|---|---|---|
| 북미 | ~9월 초 | 12개 도시·192만 |
| 남미 | 10월 | 5개국·6개 도시 |
| 전체 | ~2027년 3월 | 23개국·85회 이상 |
남미는 전통적으로 BTS의 팬덤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북미에서 확인된 매진 흐름이 남미에서도 이어질지, 그리고 현지 스타디움 규모의 동원이 나올지가 이번 달 이후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상파울루 모룸비 스타디움은 남미 K-pop 공연의 상징적 장소로 꼽혀 온 곳이다.
국내 팬이 궁금한 건 결국 "한국은 언제냐"일 것이다. 사실 아리랑 투어는 국내에서 시작했다.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개막 공연에 약 12만 7천 명이 모였고, 6월에는 부산에서도 이틀간 공연이 열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남미 일정 이후 추가 국내 공연이나 서울 피날레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투어가 2027년 3월까지 예정돼 있어 남은 기간에 국내 일정이 더해질 여지는 있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것이 없다.
새 음악도 마찬가지다. 이번 투어는 3월에 낸 앨범 '아리랑'을 기반으로 한다. 그 이후의 신보나 컴백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국내 공연과 다음 컴백을 기다린다면, 소속사와 공식 채널의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투어 종료 시점인 내년 봄을 전후로 관련 소식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정도가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