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가 8월 25일 인스타그램 자필 편지로 올해 안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랑은 동갑내기인 103만 유튜버이자 18인조 밴드 어노잉박스의 리더 조매력으로,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이어졌다. 예식 날짜와 장소, 결혼 이후 활동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후속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송하예가 8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을 알렸다. 소속사 보도자료나 인터뷰가 아니라 직접 쓴 편지를 사진으로 올리는 방식이었다. 편지에서 그는 "늘 마음속으로 꿈꿔왔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던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이제 만들어가려 한다"고 적었다.
상대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아껴주고 어떤 순간에도 제 편이 돼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결혼 시점은 올해 안이라고만 밝혔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예인 결혼 발표가 소속사 공식 입장문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본인 손글씨가 먼저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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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조매력은 1994년생으로 송하예와 동갑이다. 한 갈래로만 소개하기 어려운 인물인데, 유튜브 구독자 103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직접 음악을 하는 뮤지션, 그리고 음악 사업가라는 얼굴을 함께 갖고 있다.
음악 활동의 중심은 18인조 빅밴드 프로젝트 '어노잉박스'다. 조매력은 이 밴드의 리더로 재즈와 펑크, 팝, 퓨전, 일렉트로닉을 섞은 음악을 시도해왔다. 18명이라는 규모는 흔한 밴드 편성이 아니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감각과 대편성 연주를 결합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사업 쪽에서는 음반 유통사 J Major의 공동대표를 맡아 어노잉박스의 EP를 비롯한 음반과 관련 상품을 유통했다. 곡을 만들고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직접 챙기는 구조인 셈이다.
조매력의 이력은 방송에서 시작됐다. 2009년 방송 활동을 시작해 우왁굳TV에 합류했고, 2013년 우왁굳TV가 부활할 때 다시 멤버로 활동했다. 인터넷 방송에서 출발해 밴드와 음반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온 셈이다.
두 사람의 접점도 여기에 있다. 송하예는 2013년 'K팝스타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싱글 '처음이야'로 데뷔했고 '니 소식', '새 사랑' 같은 곡을 불렀다. 발라드를 주로 부른 가수와 대편성 밴드를 이끄는 크리에이터라는 결은 다르지만, 방송을 계기로 대중 앞에 섰다는 출발점과 노래를 직업으로 삼았다는 공통분모가 두 사람을 이었다.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결혼 발표는 나왔지만 확정된 정보는 많지 않다. 팬 입장에서 이어질 소식은 크게 세 갈래로 정리된다.
첫째는 예식이다. 올해 안이라는 것 외에 날짜와 장소, 비공개 여부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둘째는 활동 계획이다. 결혼이 송하예의 음원 발표나 무대 일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두 사람이 음악으로 함께 무언가를 할지가 관심사다.
셋째는 조매력 쪽 반응이다. 100만 명대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인 만큼, 결혼과 관련한 언급이 그의 콘텐츠나 어노잉박스 활동을 통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음악을 업으로 삼는 만큼 협업 무대나 공동 프로젝트를 기대하는 반응도 나온다. 당장은 손편지 한 장이 공식 발표의 전부라는 점을 감안하고 후속 소식을 기다리는 편이 맞다.